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요리 (문단 편집) ==== 최근에 달아지고 있긴 하다 ==== 한식이 갈수록 달아지고 있다는 것 자체는 맞는 말이다. 특히 [[2010년대]] 후반 이후로 고기 볶음 등의 외식, 배달 음식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, 달아서 못 먹을 정도의 음식이 부쩍 많아졌다. 번화가의 요리들을 먹어도 이러한 경향이 전에 비해 강해졌는데, 한때 매운 맛 경쟁이야 말 그대로 매운 맛에 도전하는 경쟁 때문에 심해졌다지만 단 맛은 그런 배경도 없었다. 그럼에도 계속해서 한식이 달아지고 있는 것이다. 단순히 매운 맛을 맛있게 중화하려고 한다기에는 일방적으로 단 때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. 어째서 이같이 한식이 달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는 정확한 이유가 조명된 바가 없다. 2020년대 초 기준으로 상당히 최근 들어 나타난 경향이기 때문이다. 한 가지 분명히 추정할 수 있는 것은, 그러한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[[유행|다수 소비자들의 입맛이 달게 변했다]]는 뜻이다.[* 유튜버 [[장사의 신]]도 집밥 스타일을 고수하다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족발 점주에게 '더 달게 만들어라. 사람들은 음식점한테 집밥 맛을 기대하지 않는다'라고 충고를 해 줄 정도다.] 문제라면 그 입맛 변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. 한류의 붐을 타고 2010년대 이후 한국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식의 이 경향은 점차 외국인들에게도 알음알음 알려지고 있다. 2010년대 중반 무렵에는 [[불닭볶음면]] 등을 위시한 매운 맛의 이미지였다면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하나, 둘씩 너무 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. 어쩌면 한식이 달아지고 있는 건 세계적 추세에 편승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. [[설탕]]이 2.300년 전에 보급된 유럽/아메리카/중동 및 일본은 음식이 충분히 달아졌고 최근엔 건강 문제로 설탕세 도입 시도 등 자제를 할려고 하나 진척이 없는 추세이지만[* [[인도]]는 사탕수수의 원산지란 특성상 디저트류들이 한국인들은 한입만 먹어도 몸싸리치게 만드는 단맛 끝판왕이고 [[중동]] 역시 인도와의 오랜 교류 및 더운 기후 특성상 칼로리 소모가 많단 점에서 [[대동소이]]하다. ] [[한국]]은 기후 및 교역문제로 설탕 구하기가 힘들었던 역사적 특성상 디저트류가 발달 못하여 강한 단맛에 익숙하지 못했을 뿐이다. 단맛을 본능적으로 선호하는 [[인류]]의 특성상 [[단맛]] 구하기가 쉬워지면 즐기게 되고 [[역치]]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강도가 더 올라가게 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데 해결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거 같다. 한국 요리 안에서도 [[서울]]과 수도권 지역의 요리가 특히 더 달다는 이야기가 지방 출신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나온다.[[https://www.82cook.com/entiz/read.php?bn=35&num=788931&page=10110|82쿡 반응]] [[https://www.clien.net/service/board/park/12648149|클리앙 반응]] 특히 전남이나 경북, 대부분 탈북자의 고향인 북한 [[함경도]][* 북한 음식이 죄다 슴슴하다는 것은 평안도나 황해도 위주의 한국전쟁 직후 피난민의 식습관에 대한 증언에서 나온 오해다. 함경도 위주의 탈북민은 남한 음식은 단맛, 짠맛, 신맛이 더 강하다고 느끼고 있었고, 기름진 맛과 매운맛은 북한 음식이 더 강하다고 느낀다고 한다. 사람에 따라 고향인 함경도가 더 짠 음식을 먹었다고도 한다.[[https://www.rfa.org/korean/weekly_program/ad81ae08c99d-d480c5b4c90db2c8b2e4/fe-js-09292016095133.html|#]] 고추와 마늘을 많이 쓰는 것이 함경도 음식의 특징이다. [[https://koreascience.kr/article/JAKO201324161076343.pdf|pdf 파일]] 생소한 재료를 쓰는 것과 강한 양념을 쓰는 것, 조리법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정도가 비슷한데, 너무 달다는 의견만 거부감의 이유의 40.9%를 차지한다.] 등 단맛은 적되 짜고 맵게 먹는 동네들이나, 반대로 강원도, 북한 평안도 지역[* 사실 실향민이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탈북도 힘든 지역이라 이곳 출신은 매우 귀하다.] 등 아예 슴슴하게 먹는 동네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자주 불만을 표하는 부분이다. 젊은 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보니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춰 달아졌을 수도 있고, 원래 서울은 이전부터 다른 지역보다 단 맛을 좀 더 선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. 한국의 식재료(특히 배추와 고추 등 일부 채소류)는 타국에서 재배되는 것에 비해 단맛이 약간 더 강하기도 하다. 단맛을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에서 단맛이 나는 품종 위주로 채소를 재배하다 보니, [[자연선택]]을 거친 끝에 전반적으로 달아졌을 가능성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